여름 방학 동안 여자친구는 아스펜 ( Aspen )에서 음악캠프 에 참여했고, 이제 그 막을 내렸다.
일리노이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되었고, 나는 돌아가는 길 운전을 돕기위해 또다시 아스펜으로 날아갔다.
https://goo.gl/maps/EMEyZWiCJXw4u5vj9
애스펀 · 미국 81611 콜로라도
미국 81611 콜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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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펜 공항 에서 보게되는 부자 사람들의 전용 비행기...
내 생에 나도 전용 비행기 갖게되는 날이 있을까? 없겠지.

아스펜의 명소 마룬벨 ( Maroon Bells )를 보러 갔다.
멀리 보이는 봉우리 두개를 마룬벨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https://goo.gl/maps/k5UyBxmSGt5Poits6
마룬 벨스 · 미국 81654 콜로라도
★★★★★ · 산봉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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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게 올라간 탓일까...
해가 금방 진다.
해발고도가 높은 산 지역이라 그런지
추워지기도 했다.


이 곳에는 비버도 산다고 한다.
비버의 집이 보이는데
그 안에 진짜 비버가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하룻밤을 보내고
날이 밝았다.
이제는 정말 아스펜을 떠날 시간이다.
음악캠프 기간 동안 여자친구가 월세로 살았던
집, 고양이, 주인 할머니께 인사를 하고 길을 나섰다.


일리노이를 향해 동쪽으로 달리는 중 불현듯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
이렇게 그냥 갈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뭐라도 하나 보고 가자며
차를 돌려 정반대 방향인 서쪽
유타 ( Utah )로 향했다.
유타 · 미국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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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주에 들어서니
신기한 모습으로 침식된 사암들이 굉장히 많이 보였다.
세상에 이런 곳도, 이런 것도 있구나 싶었다.




마치 3개의 성곽 같은 모습을 한
거대한 사암 언덕들도 있었다.

유타로 차를 돌린 진짜 이유는 바로 이 곳에 가기 위함이었다.
그곳은 바로 Arches National Park
https://goo.gl/maps/ywUfSfhpZwwtBxwN8
알처스 국립공원 · 미국 Utah
★★★★★ ·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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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니 눈 앞에 펼쳐진
TV 에서 많이 봤던
다양한 모양으로 침식된
수많은 거대한 사암들
어떤 모래 암석들은
거대한 비석같아 보이기도 했고

어떤 사암은
독수리 머리같기도 했다.

또 어떤 암석들은 여러개의 촛대를
모아놓은 듯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또 거대한 자태를 드러낸
아치 모양의 암석.
여자친구와 연신 '와~!' 만 외치며 구경했다.


어떤 장소에는
거대한 암석들이 함께 모여있기도 했고

쌍 아치를 그리며
우뚝 서 있기도 했다.

거대한 암석 앞으로
걸어가는 조그만 사람들...
미국은 국립공원도
스케일이 남다르다 싶다.
신나게 구경하고 이제 멀고 긴 운전만 남았다.
방향을 다시 동쪽으로 잡고
이제는 정말 일리노이로 출발!
미국 중부 지역의 고속도로는 모습이 단조롭다.
졸음운전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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